후기
신이 된 동물
사피엔스(2015), 유발 하라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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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동물, 특히 다른 유인원들과 달랐던 것은 상상하는 힘이었다. 상상하는 능력은 신뢰라는 걸 만들어 협력하게 함으로써 다른 동물과 큰 차이를 만들게 되었다.
우리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 힘도 부족하고 빠르지도 않지만 우위에 설 수 있었던 사고하는 능력이 유발 하라리는 끔찍한 재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라고 한다. 사고하는 능력이 우리에게 욕망을 만들고 부추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농업혁명을 이루어내고 제국을 만들고 제국주의와 자본주의를 만들어냈으며 국가와 시장을 만들어냈다. 혁명에 혁명을 거듭한 결과 사고하는 능력은 공동체로부터 분리된 소외된 개인을 발견하여 다른 어떤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었다. 그 자유로움은 결국 우리를 신이 되라고 하고 있다.
이후의 결과는 끔찍하게 느껴졌다. 상상하고 싶지 않은 디스토피아가 그려졌다. 아이로봇(I, Robot)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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