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7.31 축제와 놀이의 관계
  2. 2019.02.12 노는 교육이 중요

둘다 일상생활의 정지를 요구한다. 둘 다 환희와 즐거움이 지배하지만, 축제 또한 진지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환희와 즐거움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둘 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으며, 진정한 자유에다 엄격한 규칙을 가미한다. 간단히 말해서, 축제와 놀이는 주된 특징들을 공유한다. 특히 춤을 통하여 긴밀하게 연결된다. ~

놀이와 의례의 관계를 확정했다고 해서 그것이 모든 것을 설명후지는 않는다. 진정한 놀이는 그 형태적 특징, 쾌활한 분위기 이외에 "체하기"의 느낌을 갖고 있다. 문제는 이런 "체하기"의 느낌이 의례 행위에 어느 정도까지 스며들어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호모루덴스, 요한 하위징아, 연암서가, 2010, p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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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인공을찾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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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진해서 참가하는 것이 '놀이'이며 '배움'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프로들의 시합이 재미있는 이유는 선수들이 놀면서 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몸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인 우리는 보기만 해도 즐길 수 있지요.

그러나 놀이는 정반대입니다. 스스로 참가해서 모두와 행동을 같이할때 비로소 놀이의 즐거움, 재미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놀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 봤자 전혀 재미가 없겠지요. 원래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즐거워 보이면 스스로 적극적으로 그 속에 섞여 놀고 싶어지는 법이니까요.

역시 교육이라는 것은 아이의 능력을 점점 더 많이 끌어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이들은 일단 자연스럽게 무언가에 흥미를 갖게 되면 자발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욕을 품게 되는 법이지요.

그런 점에서 '노는 교육'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노는 감각으로 배울 수 있게 방향을 잡아 주는 것, 재미있어 하면서 아이가 자진해서 '한번 해 볼까'하는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머지는 그냥 나눠도 아이는 자신이 생각한 방향대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슬로 리딩, 하시모토 다케시, 조선 books, p24~25>

Posted by 주인공을찾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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