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내부에는 특정하면서도 절대적인 질서가 지배한다. ~놀이는 먼저 질서를 창조하고 그 다음에는 스스로 하나의 질서가 된다. 그것은 불완전한 세계와 혼란스러운 일상 생활에 잠정적이고 제한적인 완벽함을 가져다준다. 놀이는 자체적으로 지고하고 절대적인 질서를 요구한다. 이런 질서에서 조금이라도 일탈하면 그것은 "게임을 망쳐 버리고", 그 특징을 박탈해 버리고, 그리하여 무가치한 것이 되어 버린다.
<호모 루덴스, 요한 하위징아, 연암서가, 2010,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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