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걸려 있다.” 이 말에는 놀이의 본질이 들어 있다. 하지만 이’뭔가’는 놀이의 구체적 결과가 아니고,~ 게임이 성공을 거두었다 혹은 성공리에 수행되었다는 이상적 조건을 가리키는 것이다. 성공은 놀이하는 사람에게 형편에 따라 짧은 혹은 긴 만족감을 안겨 준다. 구경꾼은 놀이의 본질적 조건은 아니지만 그들이 있음으로 해서 만족감은 더욱 커진다.
<호모루덴스, 요한하위징아, 연암서가, 2010,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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