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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2.13 Z세대와 함께 일하는 법

이들 세대의 특징은 선택의 자유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시키는 대로 하라',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니 따르라'는 말은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게 세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99)

구성원 행동주의employee activism라 하는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개진하고 뜻을 같이하는 동료들과 자발적으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근로 조건을 놓고 벌이던 이전의 노조 활동과 달리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에 회사가 위배되는 행위를 했을 경우에, 혹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일을 하라고 회사에 요구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나는 활동이다. ~ '지구인 정체성'을 가진

Z세대가 조직에 많이 들어올수록 유사한 행동주의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조직 문화만 수평적으로 바꾼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핵심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선한 기업'이 되기도 해야 한다는 의미다.(104)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2020년 4월 <한국 기업의 세대 갈등과 기업 문화 종합 진단 보고서>를 통해 기업 내 세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는데~이 보고서는 세대 갈등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가족 같은 회사'에서 '프로 팀 같은 회사'로 조직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수는 팀과연봉 계약을 해서 열심히 뛰고, 성과에 따라 팀이 선수가 원하는 것(106)을 주는 스포츠 팀 같은 운영 방식으로 조직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다. 프로 팀 같은 기업 문화를 위해서는 다섯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 조직에 대한 '무조건적인 헌신'에서 '가치 있는 헌신' 문화로, 부리는 자와 부림을 당하는자에서 수평적 상호 존중의 문화로, 관계와 서열 중시 문화에서 성과와 결과로 말하는 문화로 바꾸고, 동기 저하를 유발하는 보상 체계를 개선해 보상과 인정을 명확히 하고, 입사 후 멈춘 학습을 다시 시작해 훈련과 성장을 일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107)
Z세대의 불만, 원하는 바를 듣고 당장 고치거나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해주고, 시간이 걸리거나 어떤 이유에서든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잘 설명해 주면 Z세대도 이를 이해한다. '내 이야기가 무시당하지 않고 전달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면 조직과 리더에 마음을 여는 것이다. 기존의 바람직한 리더상이  '성과를 내는 냉철하고 도전적인 리더'였다면, MZ세대, 1990년대생이 기대하는 리더십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개선점을 피드백하는 따뜻한 리더'다. (108)

 

고승연(2020),Z세대는 그런 게 아니고, 스리체어스

Posted by 주인공을찾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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