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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01 서사 스토리 서사담화
  2. 2016.08.01 서사
  3. 2016.08.01 구성적 사건과 보충적 사건

서사는 스토리와 서사담화로 구성되는 사건들의 재현이다. 스토리는 사건 혹은 사건들의 연속(행위)이며, 서사담화는 재현되고 있는 사건을 의미한다.


서사학 강의, H.포터 애벗, 문학과 지성사,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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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인공을찾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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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란 사건의 재현 혹은 사건의 연속을 의미한다,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사건event이라고 생각되지만, 혹자는 행위action란 것을 더 중요한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단, 사건이다 행위가 없다면 결코 서사를 만들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사건이다 행위가 없다면 '묘사'나 '설명' 또는 '논증'이나 '서정' 혹은 이것들의 조합이나 또는 완전히 다른 것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코 서사가 될 수는 없다.

~
서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개의 연속되는 사건이 필요하다고 어떤 이들은 말한다(바르트, 리본-캐넌rimmom-kenan). 좀 더 나아가, 어떤 이들은 이러한 사건들이 서로 인과적으로 연관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발Bal, 보드웰Bordwell, 리처드슨Richardson).
~마리-로르 라이언Marie-laure Ryan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서사는 중앙에 여러 특성들이 모여 이루어진 단단한 핵을 갖고 있지만, 불명료한 형상을 가진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구성 요소들은 다양한 수준의 결합력을 갖고 서사에 참여한다."~과 같은 작품들은 그 내부에 서사와 미시서사가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 작품들을 '완전한 서사'라고 말하는 데서는 망설이게 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 작품들은 서사가 지닌 누적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망설임의 가장 근본적이 이유는 이 텍스트 안에는 '서사적 연속성이나 일관성narrative continuity or coherence'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제설들 프랭스 Gerald prince의 서사학 사전 A Dictionary of narratology초판(1987)에 수록된 서사의 정의를 살펴보자.

서사는......하나로는 그 이상의 실제 또는 허구적 '사건들'이 하나, 둘 또는 그 이상의(드러나 있거나 숨겨진) '서술자'에 의해서 하나, 둘 또는 그 이상의(드러나 있거나 숨겨진) '피서술자'에게 전달되는 재진술을 뜻한다. ......연극 공연이 (수많은 매혹적인) 사건들을 재현한다고 해서 서사를 구성한다고 우정의 내리긴 어렵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건들은 재잔술되기be recounted보다는 무대위에서 직접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사학 사전 2판(2003)에서 프랑스는 서사에 대한 정의를 좀 더 확장한다. 그러나 그는 그 책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전통을 고수하는 학자들은 서사가 언어적 표현의 양식이며, 따라서 서사는 사건을 언어로 재진술recounting또는 전달telling 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는 견해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결국 사건과 사건의 재현 사이의 차이란 스토리story(사건 혹은 사건들의 연속)와 서사담화narrative discourse(어떻게 그 스토리가 전달되는가) 사이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서사학 강의,H.포터 애벗, 문학과 지성사, p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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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인공을찾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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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속의 사건들이 갖고 있는 상대적인 비중에 관련된 문제이다. 롤랑 바르트와 시모어 채트먼 모두 구성적 사건과 보충적 사건을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구별을 정의하기 위해 바르트는 핵nuclei과 촉매catalyzers하는 용어를 사용하고, 채트먼은 중핵kernels과 위성satellites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러한 분석이 따르면, 구성적 사건(핵, 중핵)은 스토리를 스토리 그 자체로 만드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것은 일종의 전환점으로서, 스토리 전체를 앞으로 진행시키면서 동시에 다른 사건을 이끄는 사건을 의미한다. 반면 보충적 사건이란(촉매, 위성) 스토리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것들이 어떤 방향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 이러한 구분은 구성적 사건이 보충적 사건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일종의 위계를 형성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구성적 사건이란, 우리가 스토리 그 자체를 구성하는 사건의 연속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에서만 그것이 보충적 사건보다 단지 좀더 필수적이기에 중요하게 여겨질뿐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보충적 사건은 서사의 의미와 감동이라는 측면에서는 더욱 중요할 수 있다. 바르트는 이것을 다음과 같은 말로 잘 설명하고 있다."핵(구성적 사건)은 스토리를 변화시키지 않는 한 생략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촉매(보충적 사건) 역시 담화를 변화시키지 않는 한 결코 생략될 수 없다"요약하면, 스토리보다 서사에 더 많은 것이 있다. 그리고 그 더 많은 것들이 하나의 작품에 힘과 의미를 훨씬 더 많이 부여할 수도 있다.~
구성적 사건은 스토리 차원에서 필수적인 사건이다, 그것은 스토리를 앞으로 진행시킨다. 반면 보충적 사건은 스토리를 앞으로 진행시키지는 않으며, 그것이 없다고 해도 스토리는 여전히 그대로 남을 것이다. 당연히, 보다 많은 에너지와 도덕적 상징 그리고 계시적인 스토리의 힘은 구성적인 사건을 통해 이야기된다.


서사학 강의, H.포터 애벗, 문학과 지성사, p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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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인공을찾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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