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을찾는아이 2017. 4. 4. 01:30

우리에게 친근한 '식염(소금)'의 성분인 '염화나트륨'은 나트륨과 염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나트륨은 사실 물속에 던지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폭발하는 물질이다. 또 염소는 독가스 병기에 사용되었던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그런 두 물질이 화학 변화를 통해 하나가 됨으로써 우리가 당연한 듯이 사용하는 조미료인 소금이 되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소금조차 너무 많이 섭취하다보면 중독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사마키 다케오,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이야기, 10쪽, 더숲, 2013)

 

지식암기 위주를 목적으로 하는 공부 중독이 아니라 삶을 내다보게 하는 배움의 중독을 일으키는 화학적 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