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을찾는아이 2017. 12. 15. 18:19

플라톤은 그림이나 서사시 또는 연극이 이데아에서 세단계나 떨어진 한갓 모방의 모방이어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p21)국가에서 예술가들은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용어인 미메시스를 그대로 가져다 썼지만 그러나 내용까지 그대로 그대로 계승하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이란 원래 모방적 존재이고, 인간에게는 현실을 재현하거나  반영하려는 강한 욕구가 있으며, 모방을 통해 강렬한 쾌감을 느낀다고 했다.~

인간의 본성 자체가 모방일 뿐만 아니라 모방의 행위 또는 그 결과에서 인간은 커다란 기쁨을 느낀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모든 예술은 모방의 예술(혹은 기술)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박정자, 인문서재, p22>